카테고리 없음

남자는 역시 스케일

raraaviskjh 2008. 10. 26. 15:50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남자는 역시 스케일이 커야 함.

 

필라델피아의 홈에서 열린 월드 시리즈 3차전,

9회말 4:4 동점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선두타자 에릭 브룬틀렛이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로 출루한 뒤

탬파베이의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.

그러자 탬파베이의 조 메이든 감독, 무사 3루에서 고의 사구 2개로 만루를 채우더니

이 양반 거기에다 외야수 한명을 내야로 불러서 다섯 명의 내야수를 세우더라.

저 수비 형태 보고 잠이 확 깨버렸다.

물론 이런 식의 수비 전례가 있었겠지만 이렇게 큰 경기에서 플라이 하나면 그냥 끝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

저런 식의 수비를 선택한 조 메이든 감독은 진정한 스케일 큰 사나이.

 

뭐, 결국 게임에선 졌지만(기사보기).